맨유, 오나나 대체자 찾는다!...후보는 포르투갈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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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포지션의 업그레이드를 원한다. 유력한 영입 후보는 디오고 코스타다. 맨유는 코스타를 살펴보기 위해 포르투갈로 파견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랜 기간 골문을 지킨 데 헤아를 떠나보냈다.
맨유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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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포지션의 업그레이드를 원한다. 유력한 영입 후보는 디오고 코스타다. 맨유는 코스타를 살펴보기 위해 포르투갈로 파견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랜 기간 골문을 지킨 데 헤아를 떠나보냈다. 데 헤아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폼을 되찾긴 했지만 예전만큼은 아니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PL 전 경기에 출장해 1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하지만 데 헤아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발밑이 좋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중요하게 여겼고 데 헤아와는 맞지 않았다. 실제로 데 헤아는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여러 번 보여줬다. 결국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선택했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상대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풀어 나오는 능력이 있었다. 게다가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오나나는 4,720만 파운드(약 78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향했다.
프리시즌까진 평가가 좋았다. 후방 빌드업을 편안하게 수행했고 안정감을 더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오나나는 맨유의 약점이 됐다. 데 헤아와 반대로 선방 능력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도 놓치는 실수가 나왔다. 결국 맨유는 골키퍼 보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오나나는 내년 1월 열리는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카메룬 대표팀으로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카메룬이 결승까지 올라가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워야 한다. 제대로된 백업 골키퍼가 없기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보상을 필수적이다.
맨유는 FC포르투의 코스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도 코스타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포르투가 코스타의 바이아웃 금액인 7,500만 유로(약 1,065억 원)를 원해 이적은 무산됐다. 포르투는 여전히 7,500만 유로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코스타는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판단 능력이 좋아 전진해서 상대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189cm의 큰 키에 좋은 반사 신경과 순발력도 갖춰 선방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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