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잘 팔리는데 주가는 도대체 왜?…울고 싶은 애플
시간외 거래서 주가 3.4% 하락
2일(현지시간) 애플은 분기 매출이 894억9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주당순이익은 1.46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한 좋은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면서 애플의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애플의 매출 감소는 아이폰이 방어했다. 아이폰 매출이 43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동기대비 2% 늘어났다. 하지만 맥이 33.8%, 아이패드가 10%, 웨어러블 제품군이 3.3% 하락하는 등 다른 제품군은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은 매출이 16.2% 나 늘어나면서 223달러에 달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3.4% 하락했다. 중국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맥 제품군의 판매가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된다.
팀 쿡 애플 CEO 는 자료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과 서비스 매출에서 역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제 연말 시즌을 앞두고 아이폰 15 부터 탄소중립 애플 워치까지 최고의 제품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루카 매스트리 애플 CFO는 “이번 분기에 우리의 주당순이익은 두자리수의 성장을 했으며, 장기 성장을 유지하면서 주주들에게 250억달러를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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