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날았지만 MAC 죽쒔다…4분기 연속 매출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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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매출이 4분기 연속 감소했다.
다만 아이폰 판매의 호조와 다양한 서비스 매출 덕분에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3분기에 89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46달러의 이익(EPS)을 올렸다고 밝혔다.
애플은 하드웨어 판매 부진에 대해서보다는 온라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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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매출이 4분기 연속 감소했다. 다만 아이폰 판매의 호조와 다양한 서비스 매출 덕분에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3분기에 89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46달러의 이익(EPS)을 올렸다고 밝혔다. 예상치는 892억 8000만 달러와 1.39달러 수준이었다.
아이폰 매출은 438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에 정확하게 부합했다. 하지만 맥(MAC) 매출은 76억 1000만 달러로 기대치였던 86억 달러에 현저히 못미쳤다.
아이패드는 64억 4000만 달러어치 팔려 기대치(60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웨어러블 매출은 93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 하지만 서비스 매출이 223억 1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13억 달러를 넘어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총 이익률은 45.2%로 예상치 44.5%를 웃돌았다. 수익성 하나만큼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애플은 하드웨어 판매 부진에 대해서보다는 온라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강조했다. 예상보다 강한 16%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애플TV 등 구독서비스 분야에서 요금체계를 상향하면서 이 부분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신제품 아이폰 15가 아이폰 14보다 실적이 더 좋은 상황"이라며 "아이폰 15프로와 프로맥스 등 고가라인업이 잘 팔리면서 공급이 달리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개인용 컴퓨터인 맥의 판매량은 월스트리트 기대치보다 낮아 연간 3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애플은 새로운 M3 칩 덕분에 맥 신제품이 다시 한 번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팬데믹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지 않고 있다. 외출이 자제되던 시기와 지금은 제품 수요에 대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전 정규장에서 2%대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실적의 영향으로 1%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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