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종결 전망 확산…다이먼 0.75%p 인상할수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월가는 사실상 긴축 기조가 끝났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경기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죠.
미국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늘었다고요?
[기자]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천 명 증가한 21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4천 명을 웃돈 것입니다.
미국의 10월 감원 계획은 3만 6천836명으로 전달보다 22% 줄었으나 여전히 올해 전체로는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이같은 경기 둔화 조짐 신호 속에 월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2일)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뒤 기자회견에서 "인상을 일시 중단한다고 해서 다시 인상하는 게 어렵다는 뜻은 아니다"며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하지만 월가는 "당장 12월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즉 다음 달도 동결이다"라는 쪽의 전망에 힘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도 연 4.5%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이 더 심해지면 연준이 금리를 0.75% p 더 올릴 가능성 있다"며 기업들이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1만원에 팔았는데, 알고보니 60억?…이 가면이 뭐길래
- 독감 일부러 걸려봐?…100만원 보장 입소문 탄 보험 제동
- 청약저축통장 20년 넣어야 당첨…마곡 반값 아파트
- 한국 국적 일가족 이집트로 탈출…총 400여명 대피
- 긴병에 효자 없다는데…노인 10명중 8명은 보험 없어
- 환율 방어에…외환보유액 6개월새 138억弗 '뚝'
- 영풍제지 하한가 행진 끝…장초반 8% 급등
-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OECD 평균수준?…실제론 10%p 낮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작업 속도…내년 12월 목표
-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12곳, 자재 관리해 4천억원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