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잡은 1위인데' 토트넘 폭풍영입 '우승 도전', 다이어와 이별→당장 센터백부터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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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이 올 시즌만큼은 꼭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우선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본머스(잉글랜드)의 로이드 켈리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환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의 센터백 숫자가 더 부족해질 예정인데, 1월 영입 보강을 통해 공백을 메우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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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우선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본머스(잉글랜드)의 로이드 켈리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환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리그 26)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아스널과 함께 한 번도 지지 않은 팀으로 자리잡았다.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사실 토트넘은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우승이 2008년 리그컵이었다. 리그에서는 부진이 더욱 심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악몽을 끊어내고 트로피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그런데 여전히 토트넘을 우승후보로 보지 않는 시선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가장 큰 문제로 빈약한 선수층이 꼽힌다. 공격진만 봐도 '캡틴' 손흥민을 받쳐 줄 백업 공격수가 부족한 상태다. '1000억 사나이'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긴 부진에 빠져 있어 믿음을 주지 못했다.
센터백도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조 로든(리즈유나이티드) 등을 내보냈다. 이와 달리 네덜란드 센터백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한 것이 전부다. 반 더 벤은 특급 수비를 펼치며 새로운 믿을맨으로 떠올랐지만, 센터백 숫자는 부족해졌다.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켈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센터백뿐 아니라 풀백에서도 뛸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1998년생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본머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신장 178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볼을 뺏고 지키는 능력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토트넘은 플랜B도 준비했다. 첼시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 풀럼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도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우루과이 수비수 세바스티안 카세레스(클루브 아메리카)도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후보로 지목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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