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그 자체” 로코 톤 내려놓은 박보영 어떨까(정신병동아침)[TV보고서]

박수인 2023. 11. 3. 0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보영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로 돌아온다.

최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도 간호사 역을 맡았던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마음이 따뜻한 간호사 정다은을 표현하고자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박보영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연출 이재규 김남수)가 11월 3일 첫 공개된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정신병동 의료진과 환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보영은 극 중 내과 3년 차로 일하다 어떠한 이유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근무하게 된 간호사 정다은 역을 맡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도 간호사 역을 맡았던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마음이 따뜻한 간호사 정다은을 표현하고자 했다.

정다은은 환자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생각하며 자신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물. 박보영은 "다은이는 자신이 뭔가 하고 싶어도 하나가 있으면 친구에게 양보하는 친구인데 제가 예전에 그랬던 게 있다. 저도 다은이를 연기하면서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캐릭터와 제가 맞닿아 있는 부분도 있어서 다은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게 됐다"며 자신과 닮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정다은과 같은 마음으로 지난 10년 간 소아중환자들을 위해 10년 간 봉사활동을 하기도. 10년 간 자원봉사 경험이 이번 작품에 도움이 많이 됐다는 박보영은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하게 돼 좋았다"고 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박보영과 정다은의 높은 싱크로율은 이재규 감독, 배우 연우진도 인정했다. 이재규 감독은 박보영에 대해 "그동안 소아중환자들을 돌보는 시간, 마음들이 있었는데, 박보영이라는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많이 한다. 현장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연우진은 박보영을 '정다은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촬영하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돼주면서 선물도 손수 준비해주고 명절에는 음식을 해주는 엄마가 되기도 했다. 그런 부분에서 힐링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극 중 직업을 위한 노력도 필요했다. 박보영은 3년 차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병원을 참관, 간호사들에게 많은 부분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간호사들을 쫓아다니며 노트에 필기했다는 박보영은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분들이 정맥주사 놓는 과정을 영상으로 하나 하나 찍어주시고 현장에도 나와주셔서 잘못된 게 없는지 조언해주셨다. 제가 조금이라도 간호사처럼 보였다면 서울성모병원 간호사들 덕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정다은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자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로맨틱 코미디 톤과 다르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정신병동에 대한 문턱이 낮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박보영은 "마음의 병이 있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이 그런 부분을 더 쉽고 편안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보여줄 배우 박보영을 기대케 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