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낭종 수술 백지영, 하은 “9년간 발성장애, 공포”에 공감(싱어게인3)[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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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9년간 발성장애를 앓았던 하은에게 자기 경험을 공유하며 응원했다.
하은은 "제가 9년 정도 발성장애를 앓았다. 세 음절을 연결해 부르지도 못할 정도였고 목을 누가 조이는 것 같은 감각으로 노래를 불러야 했다. 많이 불러서 어렵지 않던 곡이었는데 발성 문제 때문에 가장 어렵고 공포인 곡이 됐다. 그런 시간을 지나오면서 제 마음이 이 곡 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자신에게 화도 나고 그런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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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백지영이 9년간 발성장애를 앓았던 하은에게 자기 경험을 공유하며 응원했다.
11월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 ‘슈가맨’ 조의 무대가 공개 됐다.
하은은 22호 가수로 등장해 ‘나는 아프고 화났던 가수다’를 소개했다. 하은은 “제가 9년 정도 발성장애를 앓았다. 세 음절을 연결해 부르지도 못할 정도였고 목을 누가 조이는 것 같은 감각으로 노래를 불러야 했다. 많이 불러서 어렵지 않던 곡이었는데 발성 문제 때문에 가장 어렵고 공포인 곡이 됐다. 그런 시간을 지나오면서 제 마음이 이 곡 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자신에게 화도 나고 그런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전공하고 어렸을 때부터 이 길만 바라보고 왔는데 갑자기 발성장애를 겪으면서 노래 자체가 두렵고 무서웠다. 하루하루가 깜깜한 터널 같은 기분이었기 때문에 다시 무대에 선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다. 저한테는 무대에 서는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은은 자신의 히트곡인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를 최선을 다해 불렀고 3 어게인을 받아 탈락했다. 아직 회복 중인 하은의 발성에 대해 백지영은 “저도 성대낭종으로 큰 수술을 한 경험이 있어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에 대한 공포가 아직 있다. 마이크를 잡았을 때 ‘목소리가 안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노래한다는 것은 용기라고 하기엔 너무 모자라다”라고 평했다.
하은의 용기에 감사를 표현한 백지영은 “중간에 음 이탈이 나신 부분이 있다. 저는 거기서 감동했다. ‘이겨 내시는 중이고 거의 다 이겨내셨구나. 거기까지 도달하셨구나’ 그렇게 받아들였다”라고 응원했다.
이승기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 공포를 알기 힘들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하나의 드라마로 봤다. 중간중간 불안한 구석도 있는데 산을 하나하나 올라 정상까지 가서 얼마나 잘 내려오느냐의 과정처럼 봤다. 노래를 잘 끝마치고 본인의 절실함을 충분히 담았다. 잘 해냈다”라고 평했고, 심사평을 들은 하은은 울컥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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