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환보유액 4128.7억달러…전월比 12.4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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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하락에도 10월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미 달러화가 0.1% 하락했지만, 위안화 등이 절하 폭이 더 커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으로 나눠 보면 유가증권이 3699억8000만달러(8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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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미 달러화 하락에도 10월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위안화 등의 기타 통화가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미 달러화가 0.1% 하락했지만, 위안화 등이 절하 폭이 더 커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에 따른 변동성 완화 조치도 작용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으로 나눠 보면 유가증권이 3699억8000만달러(8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예치금이 188억7000만달러(4.%), 특별인출권(SDR)이 147억7000만달러(3.6%) 순이다.
외환보유액 중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 금은 47억9000만달러(1.2%)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4억5000만달러(1.1%)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3조1151억달러), 일본(1조2372억달러), 스위스(81841억달러), 러시아(5670억달러) 순이다. 우리나라는 9위를 기록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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