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네 자신에게 다시 기회를 줘" 다저스 전 동료도 응원한다, 210승 에이스는 돌아올까

심혜진 기자 2023. 11.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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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클레이튼 커쇼(35·LA 다저스)가 현역 연장과 은퇴 기로에서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

다저스네이션은 2일(한국시각) "커쇼의 전 동료가 '그는 다저스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커쇼의 전 동료는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다. 199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어스턴 주니어는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다저스로 왔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뛰었다. 이때 커쇼와 팀 메이트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2경기 타율 0.257 70홈런 420타점 출루율 0.324, OPS 0.692를 기록했다.

헤어스턴 주니어는 "나는 커쇼를 잘 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모른다. 내가 내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커쇼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그가 자신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커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올 시즌 24경기서 13승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했음에도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는 악몽을 겪었다.지난달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⅓이닝(35구) 6피안타(1홈런) 1볼넷 6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하고 내려왔다. 다저스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커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장고에 돌입한 커쇼다.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던 만큼 자신의 몸상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려 한다.

커쇼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른다. 다저스도 커쇼의 의견을 존중할 예정이다. 일단 기다리고 있다.

커쇼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많다. 이대로 은퇴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다.

단장 출신의 짐 보든은 "커쇼는 다저스와 1년 계약하고 선수생활을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다. 고향 팀인 텍사스와 계약할 수도 있다. 또는 은퇴하고 쿠퍼스타운(명예의 전당)의 콜을 5년간 기다릴 수 있다"면서도 "나는 그가 계속 투구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다저스네이션은 "헤어스톤의 말대로라면 커쇼는 다저스와 텍사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올 시즌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함에 따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고 의견을 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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