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했던 아웃 프런트 AS' 이강인, 프랑스 리그앙 10R 이주의 팀 선정...PSG 입단 후 처음

신인섭 기자 2023. 11. 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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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프랑스 무대로 옮긴 뒤 첫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는 "마에스트로"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한 줄로 요약하기까지 했다.

이날 경기 활약으로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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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KOREA SNS
사진=리그앙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무대로 옮긴 뒤 첫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공식 이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이유도 있다. 지난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리그 2경기를 소화한 뒤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다. 부상 복귀 이후엔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다.

금의환향한 이강인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강인은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7경기 만에 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선발 풀타임을 활약했던 이강인은 우측 미드필더로 나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에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팀의 두 번째 골 과정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 시발점 역할을 맡기도 했다.

2경기 연속 리그 선발 기회를 잡았다. PSG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좌우 윙포워드와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약 74분을 소화했고,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 28분 PSG가 수비 상황에서 공을 끊어냈다. 공을 잡은 이강인이 왼발 아웃 프런트 킥으로 브레스투아 뒷공간을 향해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음바페가 잡아낸 뒤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음바페는 곧바로 이강인을 포옹하며 패스에 고마움을 표하기까지 했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은 공격 지역에서 공간을 찾는 능력과 완벽한 패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방에서 음바페를 향한 패스는 뛰어난 테크닉과 시야를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PSG
사진=PSG
사진=리그앙 X(구 트위터)

이강인의 음바페를 향한 패스에 극찬이 쏟아졌다. 'PSG 커뮤니티'는 해당 패스에 대해 "이강인의 사탕과 같은 패스"라고 박수를 보냈고, 'Le Meilleur du PSG'는 "이강인의 아웃 프런트 패스 봐!", "이강인은 오늘도 PSG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는 "마에스트로"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한 줄로 요약하기까지 했다.

이날 경기 활약으로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 워렌 자이르 에메리도 선정됐다. 

다가올 몽펠리에와의 맞대결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PSG는 4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ouest france'는 "부상 공백 이후 PS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 이유로 최근 3경기 성적을 언급했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부터 AC밀란, 브레스투아전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공을 잃지 않고 드리블을 통해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신체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은 매력적인 선수이며 다재다능함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며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사진=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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