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일 연속 상승...테슬라, 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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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일(이하 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 급등해 지난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60p 폭등했고, 나스닥지수도 1.8%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11.81달러(2.79%) 급등한 435.06달러, 테슬라는 12.85달러(6.25%) 폭등한 218.51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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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일(이하 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 급등해 지난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60p 폭등했고, 나스닥지수도 1.8% 급등했다.
'월가 공포지수'는 나흘째 7%를 웃도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5p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시가총액 4조달러 전망이 나오면서 6% 폭등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는 전일비 564.50p(1.70%) 상승한 3만3839.08, S&P500은 79.92p(1.89%) 급등한 4317.78로 올라섰다.
나스닥도 232.72p(1.78%) 뛴 1만3294.19로 장을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로 나흘째 7%를 웃도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21일 21.71까지 오르며 고공행진하던 VIX는 27일에도 21.27까지 뛰었지만 30일부터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은 1.21p(7.17%) 급락한 15.66으로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기는 했지만 2회 연속 금리동결을 결정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내리고, 유가는 뛰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11%p 급락해 4.678%로 떨어졌다. 연준 금리전망에 민감히 반응하는 3년만기 수익률은 그러나 0.01%p 높은 4.983%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2% 넘게 급등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영국 등의 금리동결 속에 경기침체체가 늦춰지면서 석유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2.22달러(2.6%) 뛴 86.85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23달러(2.8%) 급등한 82.67달러로 마감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메타플랫폼스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메타는 0.98달러(0.31%) 내린 310.87달러로 미끄러졌다.
장 마감 뒤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애플이 3.60달러(2.07%) 급등한 177.57달러로 올라섰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5달러(0.65%) 상승한 348.32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이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기는 했지만 매출이 4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3% 하락세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1.04달러(0.82%) 오른 127.49달러, 아마존은 1.07달러(0.78%) 뛴 138.0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11.81달러(2.79%) 급등한 435.06달러, 테슬라는 12.85달러(6.25%) 폭등한 218.51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시가총액 4조달러 얘기가 나온 것이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했다.
전날 테슬라 강세론자인 헤지펀드매니저 론 배런이 2014년 테슬라에 투자하기 시작한 뒤 투자평가액이 약 20배 폭증했다면서 앞으로 7~9년 안에 5배 더 불어날 것이라고 낙관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일 그 주장에 맞장구를 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배런의 전망대로라면 테슬라 주가는 늦어도 9년 안에 4조달러를 돌파한다.
머스크는 완전자율주행기술 성공, 사이버트럭 양산, 지금보다 값이 더 싼 보급형 전기차 모델2 출시 등 테슬라가 '몇 차례 장외홈런'을 치면 배런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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