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아웃 1조 4천억' 레알, 호드리구 재계약...2028년까지 레알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호드리구(22·브라질)가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간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호드리구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말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드리두는 약 10년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바이아웃으로 10억 유로(약 1조 4200억 원)를 설정했다. 비현실적인 금액이다. 다른 팀은 계약 기간 내에 호드리구 영입을 엄두조차 낼 수 없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국적 공격수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프로 데뷔와 동시에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2018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정식 입단은 2019년 여름에 이뤄졌다. 당시 2015년까지 6년 계약을 맺었다.
어느덧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5번째 시즌이다. 첫 두 시즌에는 스페인 라리가 출전이 각각 19경기, 22경기였다. 이후 매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는 개막 11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호드리구는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79경기 출전해 39골 33도움을 기록했다.
각종 우승컵을 휩쓸었다. 라리가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일찍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만 18세이던 2019년 11월에 아르헨티나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16강 한국전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브라질의 4-1 승리에 힘을 실었다. 최근 10월 A매치까지 총 18경기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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