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 급등, 나흘 만에 반등…연준·영란은행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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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하며 나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유가도 덩달아 뛰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인 5.25~5.5%로 유지했는데 2회 연속 동결은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로 금융시장은 해석했다.
이어 영란은행도 금리를 15년 만에 최고 수준 5.25%로 동결하며 14회 연속 인상 이후 2달 연속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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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하며 나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2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2.22달러(2.6%) 상승한 배럴당 86.85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23달러(2.8%) 상승한 배럴당 82.6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유가도 덩달아 뛰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인 5.25~5.5%로 유지했는데 2회 연속 동결은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로 금융시장은 해석했다.
이어 영란은행도 금리를 15년 만에 최고 수준 5.25%로 동결하며 14회 연속 인상 이후 2달 연속 유지한 것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로이터에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면 유가 바닥이 매우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만간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그는 강조했다.
오안다증권의 크레이그 얼람 애널리스트는 "영란은행도 긴축사이클을 끝내며 기준금리가 얼마나 오래 정점에 머물러 있는지에 대한 사례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공급 측면에서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 아라비아는 12월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석유 생산량 감축 연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에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더 큰 분쟁이 중동 지역의 석유 공급을 방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주변에서는 진격하는 이스라엘 탱크와 병력이 하마스 무장 세력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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