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은 홀란보다 손흥민!

[앵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마친 현재,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득점 랭킹 공동 2위 손흥민은 득점 1위 홀란을 세 골 차로 추격하고 있는데 '원샷 원킬' 능력에서는 홀란보다 더 좋았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8골로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입니다.

득점 선두 홀란보다 세 골 적지만 골 결정력에서는 손흥민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홀란의 경기당 슈팅 숫자는 3.9회. (10경기 11골) 슈팅 3.6회마다 1골을 넣었는데,

손흥민은 경기당 2.8번의 슈팅으로 8골, 슈팅 3.5회마다 1골을 넣었습니다.

홀란이 22개의 유효슈팅으로 11골, 즉 유효슈팅 2개당 한 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15개 유효슈팅으로 8골, 유효슈팅 1.9개당 한 골을 넣었습니다.

또 홀란에게는 페널티킥 골이 두 골이 있지만 손흥민은 페널티킥 골이 하나도 없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또 똑같이 10경기를 뛰었지만 홀란이 경기를 뛴 시간은 890분, 손흥민은 803분으로 거의 한 경기 정도를 홀란보다 덜 뛰었습니다.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 감독 전술에 따라 공을 빼앗기면 바로 강하게 압박하며 체력적으로 부담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포스테코글루 / 감독 : 상대 팀 최전방부터 압박하는 것이 우리 진영으로 다시 50미터를 돌아와 뛰는 것보다는 효율적입니다. 압박해야 이유는 간단합니다. 선수들은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고 손흥민은 그런 압박을 잘하고 있으며 공격에서 좋은 장면들을 만드는 촉매 역할을 잘해내고 있습니다.]

홀란과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화요일 새벽, 옛 스승 포체티노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런던의 또 다른 라이벌 첼시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그래픽:홍명화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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