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어택 7개+서브 에이스 3개 포함 31점…부키리치, '디챔' 도로공사 첫승 견인차

이규원 기자 2023. 11. 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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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한국도로공사가 뒤늦은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는 정관장에 3-0(25-21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31점에 후위 공격 7개, 공격 성공률 62.79%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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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오른쪽)가 31득점을 올리며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에 첫 승리를 안겼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한국도로공사가 뒤늦은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는 정관장에 3-0(25-21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로 최악의 출발을 했던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5(1승 4패)를 쌓아 페퍼저축은행(1승 4패·승점 3)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31점에 후위 공격 7개, 공격 성공률 62.79%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곁들여 모처럼 만능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번 시즌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6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최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등 강팀을 연거푸 잡아냈던 정관장은 도로공사에 잡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3승 2패(승점 8)를 거둔 정관장은 4위로 한 계단 뒷걸음질 쳤다.

정관장의 상승세를 이끈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이날에도 18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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