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데 리흐트, 우측 무릎 관절 내측 인대 부상...김민재, 혹사 속에도 쉴 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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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약 한 달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리흐트는 자르브뤼켄과의 DFB 포칼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 내측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는 2일 뮌헨 메디컬부에서 검진한 결과다. 따라서 그는 다음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파메카노에 이어 데 리흐트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뮌헨에 주전 센터백은 김민재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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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약 한 달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리흐트는 자르브뤼켄과의 DFB 포칼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 내측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는 2일 뮌헨 메디컬부에서 검진한 결과다. 따라서 그는 다음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데 리흐트는 MCL부상(내측측부인대) 부상과 오른쪽 무릎 캡슐 손상을 입었다. 빌트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4~6주간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2일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히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DFB 포칼컵 2라운드(32강)에서 자르브뤼켄(3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뮌헨은 두 시즌 연속 포칼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른 시간 뮌헨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8분 데 리흐트가 파비오 디 미셸 산체스의 크로스를 태클로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엉켰고, 산체스가 데 리흐트의 무릎으로 넘어졌다. 데 리흐트는 곧바로 교체 신호를 보냈고, 우측 무릎을 움켜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콘라드 라이머가 투입됐고, 데 리흐트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대형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이미 지난 9일 우파메카노가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2분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10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차할 정도로 부상은 깊었다. 독일 '빌트'는 "우파메카노는 근섬유가 찢어진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약 3~4주 정도 결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의 나단 기싱은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스캔을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부상으로 약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결국 김민재의 체력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미 올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자신의 공식 데뷔전이었던 DFL-슈퍼컵 교체 출전을 제외하면 매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DFB 포칼 1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9월, 10월 A매치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동거리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길어 더욱 피로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쉴 틈이 없다. 우파메카노에 이어 데 리흐트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뮌헨에 주전 센터백은 김민재만 남게 됐다. 문제는 다가올 주말 일정이다. 뮌헨은 오는 5일 2시 30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종종 센터백 역할을 맡았던 조슈아 키미히도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해당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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