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영국도 금리 동결, 세계증시 일제 랠리

박형기 기자 2023. 11. 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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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영국도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세계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전일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0%까지 반영했다.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유럽증시도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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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에 이어 영국도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세계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1.70%, S&P500은 1.89%, 나스닥 1.78%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전일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었지만 시장은 사실상 미국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종료됐다고 보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0%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78%에 머물렀었다. 한달 전에는 54%에 불과했었다.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유럽증시도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는 1.48%, 영국 FTSE는 1.42%, 프랑스 까그는 1.8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도 1.58% 상승했다.

이날 영란은행은 기준 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영란은행이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앞서 영란은행은 14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었다. 이에 따라 영국의 금리는 15년래 최고까지 치솟았었다.

전일 아시아증시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었다. 한국의 코스피는 1.81%, 일본의 닛케이는 1.10%, 호주 ASX는 0.90%, 홍콩 항셍지수 0.74% 각각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만 소폭(0.45%)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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