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셀렉티스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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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종양학, 면역학 등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셀렉티스와 제휴 및 투자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는 1억5000만달러(2011억원)에 셀렉티스가 보유한 25개 유전자 표적 치료제들을 독자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10개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 개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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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종양학, 면역학 등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셀렉티스와 제휴 및 투자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는 1억5000만달러(2011억원)에 셀렉티스가 보유한 25개 유전자 표적 치료제들을 독자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10개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 개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는 연말까지 선금 2500만달러(335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 중 지분투자액은 8000만달러(주당 5달러)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렉티스 지분 22%를 보유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초 1억4000만달러(1876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셀렉티스의 지분을 약 44%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셀렉티스는 개발 단계에 따라 개별 10개 후보제품 하나당 최소 7000만달러(938억원)에서 최대 2억2000만달러(2949억원)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셀렉티스가 독자보유한 유전자 편집기술과 제조역량을 이용해 새로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들을 설계하면서, 종양학, 면역학, 희귀질환 등 분야의 치료제 포토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더노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최고 전략책임자는 "암과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 대한 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희귀 질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렉티스는 이번 투자로 얻은 수익금을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치료제 개발 등 연구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세포치료와 유전자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일련의 제휴와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희귀 신경퇴행성 및 신경근육 질환에 대한 신약 표적을 발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바이오테크 지노믹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화이자의 초기 단계 유전자 치료 후보물질을 인수하여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도 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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