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주차장 오가는 자율주행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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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셔틀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선사항을 발굴 및 보완함으로써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셔틀, 제2여객터미널 내 자율주행 개인형 이동장치(PM) 도입 등 자율주행 교통수단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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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자율주행셔틀은 총 2대로 노선을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정기형 셔틀' 1대와 예약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예약형 셔틀' 1대로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장기주차장 구간으로 규정속도에 맞춰 시속 30~50km로 주행한다.
운행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간당 2~3회 운행하며 인천공항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형 이용가능 인원은 최소 2명에서 4명까지로 운영시간 최소 5분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이번에 운행하는 자율주행셔틀은 차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 이상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하지만 비상 시 대응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상시 동승한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선사항을 발굴 및 보완함으로써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셔틀, 제2여객터미널 내 자율주행 개인형 이동장치(PM) 도입 등 자율주행 교통수단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셔틀의 공항 도입을 앞당김으로써 여객들에게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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