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류 가공공장 설립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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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두부류 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0월30일 안동시청에서 두부류 제조 및 가공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농협은 2008년 두부 가공공장을 설립해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원료로 건강한 두부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시는 두부 가공공장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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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증설·자동화 구축 계획
경북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두부류 가공공장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0월30일 안동시청에서 두부류 제조 및 가공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농협은 2008년 두부 가공공장을 설립해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원료로 건강한 두부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해마다 콩 700∼800t을 사들인 후 명품 두부를 생산·판매해 안동콩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인증, 경북도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지정, 안동시 특산물 상표 사용자 지정, 대한민국 스타팜 지정 등으로 안전성과 상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협약에 따라 안동농협은 2026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협소한 기존 가공공장을 대체하는 최신 설비를 갖춘 새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 증설과 자동화를 구축하고 콩 가공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두부 가공공장 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농협의 설립 취지에 걸맞게 지역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가공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지역경제 성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농협 두부 가공사업 확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지역 콩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라며 “가공사업 확대로 시와 농협이 동반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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