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산 농산물 품위향상·판로확보 온힘

김윤호 2023. 11.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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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농협(조합장 정성빈)이 지역농산물 선별·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평균 해발 500m를 웃도는 준고랭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밭작물과 원예농산물, 산채류를 주로 생산한다.

정성빈 조합장과 직원들은 청정농산물을 홍보하고 대형 출하처를 발굴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정 조합장은 "농가가 정성껏 생산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인제산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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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농협, 농가 재배기술 교육 지원
‘고추작목반’ 우수 생산자조직 선정
강원 인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정성빈 조합장(가운데)과 함장길 NH농협 인제군지부장(왼쪽) 등이 출하를 앞둔 파프리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강원 인제농협(조합장 정성빈)이 지역농산물 선별·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평균 해발 500m를 웃도는 준고랭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밭작물과 원예농산물, 산채류를 주로 생산한다.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농산물 품질이 우수하다는 소비자 평가가 뒤따른다.

인제농협은 파프리카·풋고추·토마토 3개 공동선별출하회를 중심으로 재배기술 교육에 집중하며 품위 향상에 노력해왔다. 또 밤낮으로 현장을 찾아 농가를 독려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2019년부터 인제군(군수 최상기)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모든 농가에 영농자재 구입비 50%를 보조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출하량은 10월 중순 기준 토마토 2239t(79억4700만원), 파프리카 563t(18억4900만원), 풋고추 188t(7억4700만원)에 이른다. 특히 풋고추는 지난해 출하량 99t(4억6900만원)보다 두배 가까이 취급실적이 늘었다. 또 농협이 관리하는 점봉산고추작목반은 지난해 농협경제지주가 선정하는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선정됐다.

판로 확보에도 여념이 없다. 정성빈 조합장과 직원들은 청정농산물을 홍보하고 대형 출하처를 발굴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정 조합장은 “농가가 정성껏 생산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인제산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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