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돌아온 '3점슛 강팀' 정관장... '반전일까, 반짝일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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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올 시즌 개막 후 주춤했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지난 시즌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정관장은 이날 상대가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이었고, 이날 삼성이 센터 코피 코번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패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올라간 3점슛 성공률에 마냥 좋아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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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올 시즌 개막 후 주춤했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지난 시즌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상대가 지난 시즌 최하위 서울 삼성이었으며 점수 차도 일찌감치 벌어졌다는 점에서, 끌어올린 3점슛 성공률을 지속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정관장은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6-74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3점슛 6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정확도와 함께 커리어하이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외국인 센터 코피 코번이 24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벌어진 격차를 홀로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의 지난 시즌에서 '3점슛'은 핵심 요소였다.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 문성곤, 오세근, 박지훈 등 언제 슛을 쏘더라도 위협적인 선수가 즐비했다. 경기당 3점슛 시도 횟수 26.4개, 3점슛 성공 8.9개, 3점슛 성공률 33.9%로 모두 리그 2위였다.
하지만 오세근-문성곤 이적, 변준형 상무 입대, 스펠맨 부상 등으로 올 시즌 정관장의 외곽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날 삼성과의 경기 전까지 3경기 동안 정관장의 3점슛 성공률은 23.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취재진에 "스펠맨이 뛸 때 상대 선수를 끌어들이며, 동료에게 3점 기회를 자주 제공했다"며 스펠맨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다행히 이날은 정관장의 외곽포가 준수하게 터졌다. 21개 중 6개 성공으로 개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성공률 29%로, 앞선 3경기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도망가던 3쿼터에 배병준의 3점슛 3방이 터지며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물론 정관장은 이날 상대가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이었고, 이날 삼성이 센터 코피 코번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패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올라간 3점슛 성공률에 마냥 좋아하기는 힘들다. 이미 무너져가고 있던 상대에게 외곽이 '반짝' 잘 통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스펠맨 복귀 전까지는 조직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밝혔다. 10월 초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 부상을 당한 스펠맨의 복귀 시점은 2일 삼성전 기준 약 한 달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관장이 그 전까지 3점슛 성공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 리그 최하위 수준에 머물지가 초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의 3점슛 성공률 반등은 '반짝'일까, '반전'일까.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끌어올린 수치가 정관장의 시즌 초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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