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00만원씩 돈 긁어모으던 개그맨, 전 재산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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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이 요식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무리한 투자로 전 재산을 날렸던 과거를 전했다.
김용은 "그땐 하루에 돈이 800만원씩 손에 들어왔다"며 "돈이 돈으로 안 보일 때였다. 이후 요식업으로 많이 번 돈을 무리하게 찜질방, 대리운전 등 사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용은 "투자한 사업들이 실패하면서 지금으로 따지면 10억원 이상 돈을 날렸다"며 "망할 때마다 (집 층이) 점점 내려갔다. 지하까지 내려갔다가 나중에 서울역, 용산역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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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이 요식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무리한 투자로 전 재산을 날렸던 과거를 전했다.
2일 MBN 교양 '특종세상'에는 김용이 출연했다. 김용은 "예전에 요식업 사업을 많이 했다"며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소문이 날 정도였다. 당시 제가 청담동 경제를 살린다는 말이 나왔으니까"라고 했다.
김용은 "그땐 하루에 돈이 800만원씩 손에 들어왔다"며 "돈이 돈으로 안 보일 때였다. 이후 요식업으로 많이 번 돈을 무리하게 찜질방, 대리운전 등 사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용은 "투자한 사업들이 실패하면서 지금으로 따지면 10억원 이상 돈을 날렸다"며 "망할 때마다 (집 층이) 점점 내려갔다. 지하까지 내려갔다가 나중에 서울역, 용산역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패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기피, 조울증 등도 찾아왔다"며 "돈이 없으니 (집에) 전기와 수도가 끊기기도 했다. 그때 어두컴컴한 방에서 3일 동안 굶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에 4500원짜리 짬뽕을 너무 먹고 싶어 온 집을 뒤졌다"며 "침대 밑에서 1000원 두 장을 찾았다. 중국집에 전화해 '죄송한데 짬뽕 2000원어치만 달라'고 말했다가 욕 엄청나게 먹었다"고 부연했다.
1966년생 김용은 1985년 KBS 공채 3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김용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 출연했으며 1980~1990년대 유행어 "용용 죽겠지"로 큰 인기를 누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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