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라이프] 송도 센트럴파크 내 교량 경관조명 개선

이현준 기자 2023. 11. 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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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미를 살리는 조명으로 개선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내 스트롤링가든 브릿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공원인 ‘센트럴파크’의 밤 풍경이 달라지게 됐다. 여의도공원의 2배 넓이인 센트럴파크는 언덕과 바다, 섬을 표현한 인공 호수가 있고, 그 위로 수상 택시와 보트 등이 다녀 어느새 인천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센트럴파크 내 인공 호수를 가로지르는 GCF(녹색기후기금) 브릿지와 아치 보도교, 스트롤링가든 브릿지, 게일 브릿지, 호수1교 등 교량 5개에 5억원을 들여 경관 조명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 사업으로 GCF 브릿지는 파스텔톤 색상 6가지가 순차적으로 바뀌도록 했고, 아치 보도교는 교량 상부와 하부에 특수 조명을 사용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토록 했다. 스트롤링가든 브릿지와 게일 브릿지는 교량의 형태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하고, 호수1교는 교각 하부를 비추는 등 기구를 달아 눈부심 불편을 개선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경관 조명 개선 사업으로 송도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바뀌게 됐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밤에도 활력이 있는 도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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