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시 이야기 여행’ 가을 추억을 남기세요
충북 청주에서 가을 추억을 기록하는 ‘도시 이야기 여행’이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토요일인 4일과 11일 오전 11시부터 청주 직지문화특구와 운리단길 일원을 무대로 도시 이야기 여행인 ‘운천 로그여행-가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운천 로그여행은 기록물 등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 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청주 문화 도시 조성 사업 중 하나다. 올 들어 두 번째로 열리며 이번 행사에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기록(로그)’의 뜻이 담긴 이름 그대로 지역 전문가와 함께 운리단길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록 골목투어’와 ‘기록유산투어’, 흥덕사지를 발굴한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문학 콘서트 ‘운천동 발굴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또 직접 그린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인 ‘내가 그린 그림’, 운천동 일대의 숨은 기록을 찾아보는 ‘육문이 나르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셀프 사진관과 야외 도서관, 버블 쇼, 플리마켓 등도 마련돼 있다.
현장 참여로 진행하는 ‘육문이 나르샤’ ‘내가 그린 그림’ 등 총 다섯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운리단길 내 상점 15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 대표는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운천동 주민과 청년, 상인 등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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