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안성낙화놀이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

김정엽 기자 2023. 11. 3. 04: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무주 안성낙화놀이./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 안성면의 낙화놀이가 지역성과 역사성 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지역문화매력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 그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2년간(2023∼2024년)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 전문가 등이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문화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평가해 무주 안성낙화놀이가 선정됐다.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한지에 뽕나무 숯과 마른 쑥, 소금 등을 넣어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꽃처럼 흩날리게 하는 전통 놀이다. 무주군이 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복원했고, 지난 2016년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해마다 8월 첫째 주 금·토요일에 개최되는 두문마을 여름 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 반딧불 축제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일 “안성낙화놀이는 2024년 무주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든든한 기반”이라며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잘 살려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