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영란은행 잇달아 금리 동결, 국제유가 3%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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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에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는 연준과 영란은행이 잇달아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1일, 영란은행은 2일 각각 금리를 동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에 이어 영국도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국제 원유 수요가 더 이상 줄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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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에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3% 가까이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56% 급등한 배럴당 82.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2.65% 급등한 배럴당 86.8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준과 영란은행이 잇달아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1일, 영란은행은 2일 각각 금리를 동결했다.
보통 금리를 인상하면 경기가 위축, 원유 수요가 준다.
따라서 원유시장 참여자들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연준과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에 이어 영국도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국제 원유 수요가 더 이상 줄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할 것이란 소식도 유가 급등에 한몫했다.
중동 지역 분쟁도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 진입하자 곳곳에서 맹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더욱 치솟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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