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K 만회+귀중 동점골' 황희찬 뉴캐슬전 골→PL 10월 이달의 골 후보 선정!

김아인 기자 2023. 11. 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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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골이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황희찬은 자신의 단일 시즌 PL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황희찬은 현재 6골로 PL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다.

전반 추가시간 뉴캐슬의 2번째 골은 황희찬이 석연치 않은 판정 속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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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의 골이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0월 최고의 득점 중 8개가 버드와이저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무승부를 결정지은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당시 뉴캐슬이 전반 동안 2골을 먼저 넣으며 2-1로 앞서가고 있었다.


계속 두드리던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토티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찔러준 패스를 황희찬이 침투해 받았다. 이어 박스 앞에서 막아서는 수비를 차례로 벗겨내며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2-2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돌풍의 주역이자 6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을 상대로 얻은 값진 무승부였다.


황희찬의 리그 6호 골이었다. 올 시즌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황희찬은 자신의 단일 시즌 PL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 구단 사상 최초로 홈에서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PL 득점왕 순위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6골로 PL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후 "울버햄튼 선수로서 이러한 기록을 세워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내 골들은 팀워크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날 황희찬에게는 철렁했던 순간이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뉴캐슬의 2번째 골은 황희찬이 석연치 않은 판정 속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한 득점이었다. 이에 어떻게든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득점으로 실수를 갚았다. 황희찬은 “실제로 페널티킥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동료들은 계속 믿음을 보냈고, 난 이에 부응하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다른 후보도 쟁쟁하다. 황희찬과 함께 이름을 올린 골 후보의 주인공들은 야콥 브룬 라르센(번리), 잭 해리슨(에버턴),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 디오고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필립 빌링(본머스)가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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