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선수 장은실, 주우재 번쩍 들고 공중에서 ‘사람 돌리기’ 폭소 [홍김동전]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장은실이 주우재를 들고 돌리는 기술을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펼쳐졌다. 상대팀으로는 개그맨 김혜선과 김명선, 보디빌더 김춘리,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그리고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장은실이 등장했다.
이날 장은실은 “오늘 한 놈만 패기로 했다”라며 그 상대로 주우재를 지목했다.
장은실의 말에 주우재는 제작진을 향해 “뭐라고 해놓은 거야? 나 패 달라고 했어? 그냥 평소에 패. 이 사람들 불러서 패지 말고”라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우영은 “제발 부탁드리겠다”라고, 김숙 역시 “그럼 주우재 좀 맡아달라 오늘”이라고 장은실에게 주우재를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장은실에게 특별한 장기가 있다며 이에 대해 물었다. 장은실은 “사람 돌리기라고 사람을 새우처럼 만들어서 돌릴 수 있는 레슬링 기술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주우재를 시연 상대로 추천했지만 주우재는 “나는 머리 닿는다. 자갈에 머리 긁힌다”라며 거부했다.
하지만 그런 주우재를 위해 제작진은 자갈 위에 매트를 깔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조세호는 “매트 있으면 재미가 하나도 없다. 머리를 찧어서 피가 나야”라고 말해 주우재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후 주우재는 끝까지 발악했지만 결국 장은실이 시키는 대로 공손하게 몸을 반으로 접어 다리를 감싸 안고 준비 자세를 취했다.
장은실은 그런 주우재를 번쩍 들어 올린 뒤 공중에서 이리저리 휙휙 돌려 나부끼게 만들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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