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배병준 데뷔 최다 22점…'디챔' 정관장, 삼성 완파하고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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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배병준(33)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22득점에 힘입어 적진에서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국내 선수들이 부진한 삼성이 코피 코번, 아반 나바에게 의존하는 동안 정관장은 여러 선수가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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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경기 전 '원 팀'이 돼 다 같이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런 게 잘 된 것 같다"(정관장 배병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배병준(33)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22득점에 힘입어 적진에서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3관왕에 오른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로 이름을 바꾼 정관장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96-74로 크게 이겼다.
개막전부터 '퐁당퐁당'으로 패배와 승리를 거듭한 정관장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창원 LG(3승 3패), 부산 KCC(1승 1패)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2승 3패의 삼성은 7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선수들이 부진한 삼성이 코피 코번, 아반 나바에게 의존하는 동안 정관장은 여러 선수가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우위를 점했다.
정관장은 2쿼터 종료 5분여에 이종현이 골 밑 2득점에 앤드 원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40-31로 달아났다.
여기에 고찬혁의 자유투 2득점을 더해 42-31,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정관장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듀반 맥스웰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57-37, 20점 차로 달아났다.
특히 배병준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의욕적으로 추격하려던 삼성 선수들의 발을 무겁게 만들었다.
배병준은 3점 4개를 포함해 정관장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야투 성공률은 80%를 찍었다.
코번의 24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은 팀 패배에 빛바랬다.
창원체육관에서는 홈 팀 LG가 고양 소노를 87-73으로 물리쳤다.
소노는 최하위인 10위(1승 4패)가 됐다.
아셈 마레이가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LG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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