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 관심’ 브렌트포드 FW, 이적료 1,627억 책정
브렌트포드가 아스널과 첼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27)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627억 원)로 책정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아스널의 타겟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반 토니의 몸값을 1억 파운드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2020년부터 브렌트포드에서 뛰고 있는 토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4경기에 출전했고 68골과 2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경기 20골 4도움을 올리는 최고의 활약으로 브렌트포드를 리그 9위에 올려놨다.
하지만 지난 5월 토니는 베팅 규정 위반 혐의가 밝혀지며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해 11월부터 토니의 불법 베팅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232회의 불법 베팅 행위가 인정되면서 토니에게 약 8개월간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 징계로 인해 토니는 내년 1월 16일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다. 현재 토니는 팀 훈련에 복귀한 상태고 개인 훈련을 하면서 비공식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벌써부터 토니는 여러 EPL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리그에서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친 토니는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첼시·토트넘 등의 팀의 영입 대상에 올라가 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팀의 핵심 공격수를 쉽게 팔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아스널이 토니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1억 파운드의 금액을 지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스널은 현재 주전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26)를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데려오는 데 4,500만 파운드(약 733억 원)를 썼고 토니의 몸값은 이 금액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또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온 데클란 라이스(24)의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약 1,710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올여름 이미 3,000억이 넘는 돈을 사용한 아스널이 토니의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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