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3, 강원도 ‘전국 최하위 성적’ 올해는 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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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학력신장 정책에 대한 평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 강원지역은 국어·수학·영어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은 지난해 수능 이후 도내 재학생에 대한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올해 초에는 강원지역 학생들의 2023학년도 대입 입시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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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육감 학력신장 정책 평가 척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학력신장 정책에 대한 평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경호 교육감의 가장 큰 공약은 학력신장이다. 그동안 강원도내 학생들은 수능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 강원지역은 국어·수학·영어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어의 경우 강원 평균(표준점수) 점수는 93.4점을 기록해 16위에 그쳤다. 수학 역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92.2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97.3점)보다 5.1점 낮았고, 1위인 서울(101.9점)과의 점수차는 9.7점에 달했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시행 중인 영어 역시 14위(1등급 비율 기준)에 그쳤다.
강원지역 수능 성적이 전국 평균 대비 낙제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만의 일이 아니다. 국어는 지난 2018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내리 전국 최하위(17위·표준점수 기준)에 머물렀고 수학 역시 지난 2018학년도 이래 14위가 가장 높은 성적이었다. 절대평가로 진행돼 매년 1등급이 비율이 널뛰는 영어도 상황은 동일하다. 전체 응시생의 12.66%가 1등급을 받으며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2021학년도 수능에서 강원 지역 1등급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은 지난해 수능 이후 도내 재학생에 대한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고, 올해 초에는 강원지역 학생들의 2023학년도 대입 입시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에는 도내 교사 104명으로 구성된 강원 수능형 문항 분석 연구회가 제작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가 최근 도내 고등학교 115곳에 배포됐다.
한편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직원들은 3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1층 현관에서 강원도내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도내에서 1만2179명이 응시한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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