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187cm MB 기대치 이 정도다…“김세빈, 신인이지만 에이스 기질 가졌다” 김종민 특급 칭찬 [MK대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1.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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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빈, 신인이지만 에이스 기질 가졌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김종민 감독은 "지금 손 모양은 교정 중이다. 앞으로 코트에서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신인이지만 에이스 기질을 갖고 있는 선수. 코트에서 더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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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빈, 신인이지만 에이스 기질 가졌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서 벗어난 도로공사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최하위 자리에서도 벗어났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외국인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31점에 공격 성공률 62.79%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도 11점을 올렸고, 신인 1순위 김세빈도 블로킹 4개 포함 6점으로 힘을 더했다. 주전 세터 이윤정도 부상을 털고 시즌 첫 선발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종민 감독은 “부키리치가 준비 과정은 좋았는데, 시즌 개막 직전에 주전 세터가 교체되면서 공격력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걸렸다. 오늘은 좋았다. 또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우리 색깔을 찾았다. 모든 게 처음부터 좋았다”라고 말했다.

신인 1순위 김세빈이 프로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배유나와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인 정호영과 박은진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은 “지금 손 모양은 교정 중이다. 앞으로 코트에서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신인이지만 에이스 기질을 갖고 있는 선수. 코트에서 더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웃었다.

또한 1라운드 7순위 신은지가 3세트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가 팀에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올렸다.

사진=KOVO 제공
김 감독은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기 위해 준비했다. 원래 서브가 좋은 선수다. 이번에는 김세빈이나 신은지 등 신인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김종민 감독은 “타나차가 조금만 더 적응을 한다며 분위기가 조직력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정원이도 본인의 자리를 찾았다. 리시브나 수비에서 보여줄 안정감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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