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이 사람들이 있어서 축구 봤다!...200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TOP 10

한유철 기자 2023. 11.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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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21세기의 첫 10년. 축구 역사에 있어서 완전히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한 시기다.


매 경기가 엄청났고, 매 순간이 대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여럿 나왔다. 여기 2000년대를 대표하는 10명의 '축구계' 인물이 있다.


10. 데이비드 베컴


2001년 잉글랜드와 그리스의 경기. 경기 막바지에 터진 베컴의 프리킥 골은 축구 역사에 있어서 가장 상징적인 'A매치 득점'이 됐다. 이는 삼사자 군단의 역사에 결코 잊히지 않을 순간이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베컴은 그의 나라를 대표했다. 또한 이 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LA에서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대표하는 첫 번째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


9. 조세 무리뉴


축구 역사에 있어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이다. 무리뉴의 감독 경력은 2000년대 초반에 시작했다. 포르투를 이끈 그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했고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PL) 타이틀을 따냈다.


그에겐 '스페셜 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무리뉴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거함인 인터밀란을 이끌고 2009-1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8. 웨인 루니


에버턴 소속이었던 16살의 루니는 2002년 아스널을 상대로 평생 잊히지 않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루니는 두 번이나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04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고 페네르바체와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렇게 그는 맨유의, 잉글랜드의 기록적인 골 스코어러가 됐다.


7. 리오넬 메시


메시는 2010년대에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하지만 2000년대는 그의 시작을 알리는 초석일 뿐이었다.


2008-09시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최초로 30골 이상 득점했고 UCL 메달을 따냈다. 또한 2009년 후반기엔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됐다.


6. 지네딘 지단


2001년, 지단이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때, 그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당시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36억 원). 이는 2009년까지 역대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5년 후 은퇴를 할 시점에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존재가 됐다. 그는 레알에 있는 동안 많은 상징적인 순간들을 남겼는데, 2002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UCL 결승전에서 선보인 발리 슈팅이 그의 위엄을 대표한다.


5. 호나우두


2002년 월드컵은 브라질의 월드컵이었다. 동시에 호나우드의 월드컵이기도 했다. 그는 대회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그의 위엄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절정의 폼을 레알 마드리드로까지 이어갔다. 그는 레알에서의 첫 두 시즌 동안 30골을 넣으며 센터 포워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4. 알렉스 퍼거슨 경


최고의 감독이라고 여겨지는 감독들은 많다. 퍼거슨 경 체제의 맨유는 80년대부터 그 위엄을 떨치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까지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10년 동안 퍼거슨 경은 6번의 PL 타이틀과 1번의 UCL 우승,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5번이나 PL 올해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3. 티에리 앙리


폭격기. PL에서 앙리의 활약은 '폭격기' 그 자체였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골든 부트를 4번이나 수상했으며 이 기간 동안, 아스널은 2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17년엔 아스널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뽑혔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졌다. 또한 그는 유로 2000에서 프랑스의 성공을 이끌기도 했다. 2004년엔 펠레가 뽑은 최고의 선수 100인에 들기도 했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했을 때, 그의 능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머지 않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3번의 PL 타이틀과 1번의 UCL 우승, 발롱도르를 따낸 이후 그는 2009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했다. 거기서 그는 전설이 됐다.


1. 호나우지뉴


독창적. 마술사. 호나우지뉴를 설명할 수식어는 굉장히 많다. 그는 커리어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선수로 기억된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정말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었고 2005년엔 첼시를 상대로 재치있는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2002년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골키퍼인 데이비드 시먼을 당황시킨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기억하는가?


글=Tom Hancock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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