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이 이렇게 어렵다!’ NC, 가을야구 10연승 실패...해태와 ‘9연승’ 타이 그대로 [PO3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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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은 넘어서기 어렵기에 대기록이다.
NC가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승을 노렸으나 바로 앞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렇게 NC가 이번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렇게 NC가 2020년부터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9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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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대기록은 넘어서기 어렵기에 대기록이다. NC가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승을 노렸으나 바로 앞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그래도 해태 왕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플레이오프 3차전 KT와 경기에서 선발 태너 털리가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태너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그는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한 경기씩 등판했다. 각각 4이닝 5실점-2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00을 기록했다.
이날은 달랐다. 6이닝을 먹었다. 실점도 딱 2점. 호투라 부르기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패전투수가 됐다. 결과적으로 배정대에게 맞은 투런포에 발목이 제대로 잡혔다.
타선이 좋지 못했다. 이날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이다. 두 차례 선두타자 출루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2루를 밟기가 어려웠던 경기다. 뜨겁던 방망이가 식은 모양새다.
그렇게 NC가 이번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무려 9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NC는 지난 2020년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시리즈 4~6차전을 모두 잡으며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과 2022년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올해 3년 만에 가을 축제에 나섰다. 와일드카드전에서 두산을 14-9로 잡았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면서 웃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3위 싸움을 했던 SSG를 다시 만났다. 결과는 3연승 마무리다.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고,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차전에서 7-6 신승을 따내며 딱 3경기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페이스는 그대로였다. 수원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1차전에서 9-5의 승리를 거뒀다. 8-1로 앞서다 9회말 배정대에게 만루포를 맞아 어느 정도 쫓기기는 했지만, 승리에 큰 지장은 없었다.
2차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박건우의 선제 투런 홈런이 나왔고,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았다. 8회 2실점 하며 쫓기기는 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마무리 이용찬의 세이브가 나왔고, 김주원의 다이빙 캐치로 경기가 끝났다.
그렇게 NC가 2020년부터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9연승을 달렸다. ‘해태 왕조’를 소환했다. 해태는 1987년 10월11일 전주에서 열린 OB와 플레이오프 4차전부터 1988년 10월22일 대전에서 열린 빙그레와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가을야구 9연승을 달렸다.
35년이 흘러 NC가 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금방이라도 깰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창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였고, 마침 장소도 홈이었다. 1만7400석 매진까지 된 상황. 2일 이겼다면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필 이 경기에서 ‘엇박자’가 나오고 말았다. 선발 태너가 잘 던졌는데 타선이 침묵했다. 득점이 없으면 이길 수 없는 법이다. 7회에는 필승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김영규의 추가 실점이 나오면서 아쉬움이 배가됐다.
‘10연승’은 없었다. 해태를 2위로 밀어내는 일도 없었다. 그렇다고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고 있는 NC의 위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로 여전히 앞서고 있다. 대기록 달성 실패라는 아쉬움은 있을지 몰라도, NC는 여전히 가을잔치의 중요한 한 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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