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긴축 종결 기대에 상승 출발…장 마감 후 애플 실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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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정책결정문에 금융 여건을 추가한 건 장기금리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의 지연 효과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끝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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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2일(현지 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83.24포인트(0.55%) 상승한 3만3457.82로 개장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30.40포인트(0.72%) 오른 4268.26에 출발했고 나스닥지수는 169.02포인트(1.29%) 오른 1만3230.49로 장을 열었다.
시장에선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그러면서 정책결정문 내 경제활동 확장 속도를 ‘견조한(solid)’에서 ‘강한(strong)’으로 변경했다. 또 ‘타이트해진 신용여건(tighter credit condition)’을 ‘금융 및 신용 여건(fincial and credit conditions)’으로 수정했다.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준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정책결정문에 금융 여건을 추가한 건 장기금리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의 지연 효과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끝났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9월 연준은 경제요약전망(SEP)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 금리가 5.50~5.75%까지 오를 것이라고 시사했는데, 이와 관련해 최근 파월 의장은 “점도표의 효력은 시간이 지나면 퇴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실적이 공개된다. S&P500 지수의 약 7%를 차지하는 만큼 실적에 따른 애플의 주가 향방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전문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애플의 분기 매출은 892억8000만달러인데, 전망이 현실화 될 경우 애플은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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