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KASP도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한 제정 촉구

홍정명 기자 2023. 11. 2. 2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각계각층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촉구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회장 강구영)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 회장 손재일)도 지난 1일 공동 호소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양 협회는 "국내 항공우주산업계가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으로 입을 타격을 인지하고, 산업계의 안타까움과 우려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면서 "국내 항공우주 관련 220여 회원 기업의 염원을 담아 호소문을 국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0여 회원사 염원 담은 공동호소문 국회 전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위)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각계각층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촉구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회장 강구영)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 회장 손재일)도 지난 1일 공동 호소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양 협회는 호소문에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꿈이자 희망인 항공우주산업이 더 이상 여야 및 지역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지위, 연구개발(R&D) 직접 수행 여부, 직속 기관화 문제 등 설립을 둘러싼 많은 쟁점이 해소된 만큼 세계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분야를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하루빨리 설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는 항공우주 분야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의 부재로 각 부처가 기능을 분담하여 업무를 수행 중이며, 그에 따라 정책 수립 및 예산 집행, 연구 개발, 국제 협력, 산업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협회는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계류 및 출범 지연으로 선진국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초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목표로 했으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계류, 안건조정위원회 미합의 종료 등 아직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설립이 늦어질수록 민간으로의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선진기술 협력 추진 어려움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글로벌 강국 도약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민간기업의 투자는 위축되고, 신규 예산 편성에도 지장이 생겨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우수 기업 및 인재들의 해외 유출 심화도 우려된가고 했다.

양 협회는 "국내 항공우주산업계가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으로 입을 타격을 인지하고, 산업계의 안타까움과 우려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면서 "국내 항공우주 관련 220여 회원 기업의 염원을 담아 호소문을 국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