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PL 역사상 최고 감독 도전...포스테코글루, 10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0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가 공개됐다. 팬들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위르겐 클롭(리버풀) 그리고 포스테코글루(토트넘 훗스퍼) 중에 투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0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가 공개됐다. 팬들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위르겐 클롭(리버풀) 그리고 포스테코글루(토트넘 훗스퍼) 중에 투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먼저 첫 번째 후보인 아르테타 감독은 10월 펼쳐진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아르테타 감독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하면서 10월을 시작했다. 첼시와의 승부는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데클란 라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론 5골을 뽑아내며 대승을 챙기기도 했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감독이다. 에메리 감독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황희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1로 비겼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4-1 승), 루턴 타운(3-1 승)를 차례로 격파했다. 에메리 감독은 홈 12연승을 기록하며 빌라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클롭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브라이튼과 2-2 무승부를 거둔 뒤,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0 승,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제압하면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차곡 차곡 승점을 쌓은 리버풀은 토트넘(승점 26)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히며 우승 경쟁 레이스에 불씨를 지폈다.
마지막 후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후보에 오른 4명의 감독 중 유일하게 10월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루턴 타운(1-0 승), 풀럼(2-0 승)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2-1 승)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3회 연속 수상을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지난 8월과 9월 PL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20시즌 클롭 감독이 8월과 9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2차례 연속 수상한 감독이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데뷔 시즌 첫 두 달 동안 2차례를 수상했다.
역사상 최초의 감독이 될 수 있다. PL 사무국은 "10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유일한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회 연속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PL 경력 초기 어떤 감독도 달성하지 못한 위업이다"라고 설명했다.
3회 연속 수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를 이끌던 2016-17시즌 10월, 11월, 12월 연속 3회 수상한 바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시즌 9월, 10월, 11월, 12월 연속 4회 수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9-20시즌 리버풀이 우승할 당시 클롭 감독도 11월, 12월, 1월에 연속으로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임 첫 시즌 8월부터 9월까지 연속으로 수상한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이다. 추가로 3회 연속 수상을 이루게 된다면 전무후무한 기록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