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커피 열풍에 밀린 전통차 테이크 아웃 등 마케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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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는 커피 광풍이 불고 있다.
전국 커피전문점 수와 매출액은 급성정한 반면 전통차시장 규모는 커피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제 커피 대신 우리 전통차를 마시는 건 어떨까.
전통차가 커피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차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용차 개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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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는 커피 광풍이 불고 있다. 전국 커피전문점 수와 매출액은 급성정한 반면 전통차시장 규모는 커피의 10%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제 커피 대신 우리 전통차를 마시는 건 어떨까. 인삼차, 유자차, 감잎차 등 향기롭고 몸에 이로운 좋은 차들이 우리에겐 너무나 많다. 특히 녹차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음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차도(茶道)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일상의 차’로 다가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전통차가 커피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차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용차 개발이 시급하다. 편리성과 기호성을 충족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민들레차 뿌리를 달여서 덖으면 커피 맛이 난다. 민들레커피를 만들면 커피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또 커피처럼 ‘테이크 아웃’ 문화를 활성화하여 전통차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전통차 향기가 점점 멀어지는 요즘, 우리의 내면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차 한잔이 그립다.
배동언·농협구미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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