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컬링, 범대륙 컬링선수권 동반 결선 진출+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녀컬링 대표팀인 강원특별자치도청(강원도청)과 경기도청 '5G'가 2023년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남자 국가대표 강원특별자치도청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린 2023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미국을 8-3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5승을 챙기며 4개팀이 겨루는 PO 진출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 경기도청 5G, 캐나다에 9-8 짜릿한 역전승…미국과 결승 진출 대결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남녀컬링 대표팀인 강원특별자치도청(강원도청)과 경기도청 '5G'가 2023년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남녀대표팀이 결선에 진출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티켓 획득에 유리한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정했다.
남자 국가대표 강원특별자치도청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린 2023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미국을 8-3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5승을 챙기며 4개팀이 겨루는 PO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국가대표 경기도청 '5G'는 현재 세계 팀랭킹 2위인 캐나다(팀 에이나르슨)과 치열한 접전 끝에 9-8로 역전승을 거두고 5승 1패로 미국, 캐나다, 일본과 4강 PO에 진출했다.
이예준 코치, 박종덕 스킵을 중심으로 서드 정영석. 세컨드 오승훈, 리드 성지훈, 5th 이기복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대표팀인 강원도청은 4엔드까지 2-2동점에서 5, 6엔드에 각각 2점씩획득하며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내준 뒤 8엔드에 2점을 따내며 8-3 완승을 거뒀다.
신동호 감독을 중심으로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 '5G'는 예선 5차전에서 '숙적' 일본의 팀 로코 솔라레를 8-2로 대파한 이어 6차전에서 캐나다 팀 에이나르슨을 맞아 9엔드까지 7-8로 뒤졌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으 획득하며 결선진출을 획득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범대륙 컬링 선수권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조별 결과에 따라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려낸다.
남자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대만, 일본, 뉴질랜드, 미국, 가이아나가 출전하고 여자부는 한국, 호주, 캐나다, 대만, 일본,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 등 총 8개 팀이 출전했다.
남녀 각각 상위 5개 팀은 2024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결선진출을 확정한 강원도청 이예준 코치는 "당초 세계선수권 진출이 목표였는데 선수들이 팀 워크로 똘똘 뭉쳐 연승 중이다. 분위기도 좋아 목표를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덕 스킵은 "승리의 원동력은 결기를 즐기면서 펼친것인 것 같다. 후공 일 때 2점을 획득하는 작전을 펼친 게 주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청 5G 신동호 감독은 승리 소감에서 "좀더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고,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면서 "목표는 이곳이 아니다. 우리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분위기와 팀워크를 다른 것보다 중시했다"면서 "선수들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경험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현재 팀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고 힘든 전지훈련이지만 최대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컬링을 즐기고 있다. 이렇게 즐기다 보면 우리팀은 세계정상에 서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