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생산 혁신 거점 구축

노도현 기자 2023. 11. 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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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 NGP 공장 확장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과 신탄진 NGP 공장에 근무하는 노영종 매니저가 지난 1일 신탄진 NGP 공장 확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G 제공

KT&G가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대전 신탄진 전자담배(NGP) 공장을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신탄진공장에서 열린 확장 기념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 도입해 8기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최대 36만 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도 구축했다.

앞서 KT&G는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전자담배, 궐련담배, 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2027년까지 비궐련담배 사업(전자담배·건기식 등)의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생산역량 확보에 힘쓰고, 해외에서는 신공장 및 현지법인 중심의 직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백 사장은 “신탄진 NGP 공장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NGP 사업의 본질경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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