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대 입시비리 의혹' 숙대 압수수색

음악대학 입시 심사위원의 불법행위 의혹이 불거진 서울 숙명여대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성악가 A씨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숙명여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숙명여대의 음대 입시 실기시험에서 심사를 맡았던 A씨가 교원 신분으로 음대 지망생을 대상으로 과외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소재 사립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데, 학원법상 대학교 교수 신분으로 하는 과외 교습은 불법입니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소재 사립대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학처에서 당시 지원자들의 평가표 등을 압수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