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충격 발언' 그린 "지난 시즌,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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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팀 분위기를 비교했다.
그린은 "작년, 우리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훈련이 재미도 없었고, 경기장에 출근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선수들이 출근할 때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우리는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그린의 얘기처럼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팀 분위기는 공공연하게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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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2-101로 승리했다. 종료 0.2초를 남기고 클레이 탐슨이 미드레인지 슛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을 달리게 됐다.
비록 이날 경기력은 좋지 않았으나 어쨌든 승리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다. 팀 분위기는 최고일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경기 후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했다.
그린은 "작년, 우리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훈련이 재미도 없었고, 경기장에 출근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선수들이 출근할 때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우리는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그린의 얘기처럼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팀 분위기는 공공연하게 최악이었다. 문제는 그 원인이 그린에게 있다는 것이다. 2022-2023시즌 시작 전 트레이닝 캠프에서 그린이 조던 풀에 주먹을 날리며 싸웠고 이에 따라 팀 분위기가 무너진 것이다. 이 잘못은 무조건 그린에게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폭력은 절대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린은 팀 동료에게 주먹을 날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자, 골든스테이트를 떠나는 사람은 그린이 아닌 풀이었다. 풀은 이번 여름, 크리스 폴과 트레이드되며 워싱턴 위저즈로 팀을 옮겼다. 반면, FA가 된 그린은 골든스테이트와 4년 1억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맺으며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했다. 그린의 가치가 풀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이것과 별개로 그린의 인터뷰는 하면 안 되는 발언에 가깝다.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도리어 당당하게 언론과 인터뷰한 것이다.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린은 항상 이런 식의 인터뷰를 즐기는 선수다. 그린은 지금까지 인터뷰하면서 수많은 논란을 만든 장본인이다. 그런데도 이번 인터뷰는 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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