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지방대 위기 해법은?.. 지자체·대학·기업 동반성장 필요

진기훈 2023. 11.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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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방 인구 소멸과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과 지역 대학의 동반 성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 기업의 협력과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해 보는 포럼이 CJB 청주방송과 충북넷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지방 소멸과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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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방 인구 소멸과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과 지역 대학의 동반 성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 기업의 협력과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해 보는 포럼이 CJB 청주방송과 충북넷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부분 그래픽 1>
충북의 대학 졸업자들의 지역 내 취업률은 지난 2020년 27.4%에서 지난해 22.8%로 떨어졌습니다.//

<부분 그래픽2>
또 충북은 지난해 총 전출인구 의 40%가 19~34세 청년층일 정도로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합니다.//

대학 교육과 지역 산업 수요의 괴리가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낳고, 청년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기는 겁니다.

지방 소멸과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토론회의 관심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에 쏠렸습니다.

대학에 대한 교육부의 행·재정적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대학 지원을 지자체 주도로 진행하는 만큼,

대학 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전문성 확보와 대학의 자율성 보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석수 / 부산대 교수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각 당사자의 목적을 추구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이 파트너십인데..."

대학과 기업 등 각 주체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할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 마련도 우선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함창모 /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장
"대학하고 산업체하고 같이 만나서 실제 성과를 어떤 쪽으로 낼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을 자주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지산학연 네트워크가 좀 빨리 활성화돼야겠고..."

또 지역 대학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력 양성 체계와 등록금 의존도를 줄여 재정 자립을 이룰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정초시 / 충청북도 정책수석보좌관
"수동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차원에서 벗어나서 대학이 지식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지식을 적극 활용하는 데 경제 주체로 참여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회와 함께 열린 제3회 충북 산학연관 혁신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술 혁신과 사업화,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에서 11명이 수상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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