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 해법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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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와 건국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해법을 놓고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앵커>
충청북도가 의대 정원 카드로 건국대를 압박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건국대 충주 의대의 정원이 전국 사립대 평균 70명에 30명이 모자라다는 의미였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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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와 건국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해법을 놓고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역할을 강화하라는 충청북도의 요구에 대해 건국대는 지금도 하고 있다는 입장인데,
장기전 양상으로도 흐르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가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입니다.
충주지역 소방본부 119 응급환자의 54%가 건국대 충주병원을 이용할 정도로 지역의료에서 역할이 크고 앞으로도 충주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김영환 지사을 만나 했던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김 지사는 건국대 의대가 충주에서 역할을 강화해야 의대 증원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건국대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투자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지난 달 31일, 충북도청)
"(건국대에서) 배출되는 의사들이 충북의 필수 의료내지는 충북의 의료에 거의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건국대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대했던 충청북도도 난감해졌습니다.
김 지사의 건국대 배제 발언 뒤 대학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자리인 만큼 충주에서의 의료 현장실습 확대나 충주병원 투자 이행 등 앞서 도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응답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저희 쪽으로 다시 한 번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 제시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최근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앞서 충북지역 확대 요구 인원 221명 안에 들어가지 못했던 건국대 의대 몫으로 30명을 언급했습니다.
충청북도가 의대 정원 카드로 건국대를 압박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입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지난 달 30일)
"우리가 그때 30명을 더 요구하고 있는 우리 안은 그런 것이다. 그러나 내 얘기가 빠져 있기 때문에 가서 얘기해라 그때도 얘기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건국대 충주 의대의 정원이 전국 사립대 평균 70명에 30명이 모자라다는 의미였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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