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 해법 ‘동상이몽’

조용광 2023. 11. 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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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와 건국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해법을 놓고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의대 정원 카드로 건국대를 압박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입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건국대 충주 의대의 정원이 전국 사립대 평균 70명에 30명이 모자라다는 의미였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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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와 건국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해법을 놓고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역할을 강화하라는 충청북도의 요구에 대해 건국대는 지금도 하고 있다는 입장인데,

장기전 양상으로도 흐르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가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입니다.

충주지역 소방본부 119 응급환자의 54%가 건국대 충주병원을 이용할 정도로 지역의료에서 역할이 크고 앞으로도 충주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김영환 지사을 만나 했던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김 지사는 건국대 의대가 충주에서 역할을 강화해야 의대 증원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건국대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투자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지난 달 31일, 충북도청)
"(건국대에서) 배출되는 의사들이 충북의 필수 의료내지는 충북의 의료에 거의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건국대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대했던 충청북도도 난감해졌습니다.

김 지사의 건국대 배제 발언 뒤 대학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자리인 만큼 충주에서의 의료 현장실습 확대나 충주병원 투자 이행 등 앞서 도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응답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저희 쪽으로 다시 한 번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 제시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의 최근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앞서 충북지역 확대 요구 인원 221명 안에 들어가지 못했던 건국대 의대 몫으로 30명을 언급했습니다.

충청북도가 의대 정원 카드로 건국대를 압박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발언입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지난 달 30일)
"우리가 그때 30명을 더 요구하고 있는 우리 안은 그런 것이다. 그러나 내 얘기가 빠져 있기 때문에 가서 얘기해라 그때도 얘기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건국대 충주 의대의 정원이 전국 사립대 평균 70명에 30명이 모자라다는 의미였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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