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첫 패배' 강인권 감독 "고영표 공략 못했다"

이정철 기자 2023. 11.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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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장'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침묵한 타선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2일)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장타를 2개 허용했지만 준수한 투구내용 보여줬다"며 "다만 타선에서 득점 기회를 연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어려운 경기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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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패장'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침묵한 타선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NC는 2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NC는 PO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NC 강인권 감독. ⓒ연합뉴스

NC의 이날 패인은 꽉 막힌 타선이었다. 선발투수 태너 털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고영표의 투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에게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kt wiz에게 영봉패를 당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오늘(2일)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장타를 2개 허용했지만 준수한 투구내용 보여줬다"며 "다만 타선에서 득점 기회를 연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어려운 경기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태너를 6회까지 끌고간 것에 대해서는 "6회까지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기가 오면 바꾸려고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7회초 등판해 문상철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좌완 불펜투수 김영규에 대해 "구속이 좀 떨어졌는데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높다. 부상은 없으니까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인권 감독은 끝으로 4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에릭 페디 대신 송명기를 내세운 것에 대해 "페디는 휴식시기가 짧았다. 3일 쉬고 등판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다. 송명기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송명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송명기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04.1이닝 동안 4승9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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