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국경 넘은 한국인 가족 건강 문제 없어"

조윤정 cyjung@mbc.co.kr 2023. 11. 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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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 갇혀있다가 현지시간 2일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대피한 5명의 한국인 가족은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이집트로 출국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라파 국경이 막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보름 넘게 라파 국경이 열리기를 고대하던 이들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하마스가 외국 국적자의 라파 국경 밖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하면서 전장인 가자지구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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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입국하는 가자지구 주민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 갇혀있다가 현지시간 2일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대피한 5명의 한국인 가족은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한국인 가족들이 라파 국경을 떠나서 이동중이라며, 막내 아기를 포함해서 가족 모두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로 피신한 한국인 가족은 40대 여성과 한국으로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두 딸과 아들 등 모두 5명으로 모두 한국 국적자입니다.

가자시티에 거주해온 이들은 지난달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한동안 집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달 14일께 국경 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집트로 출국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라파 국경이 막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보름 넘게 라파 국경이 열리기를 고대하던 이들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하마스가 외국 국적자의 라파 국경 밖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하면서 전장인 가자지구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977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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