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유니폼 선물 받은 꼬마팬, 보답은 과자 한 봉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쿠보가 꼬마팬과 선물을 주고받았다.
쿠보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2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지역 클럽 CD부뇰을 상대로 2023-24시즌 코파 델 레이 1라운드를 치렀다. 쿠보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가졌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1-0 승리를 거뒀다.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 벤치에 머물고 있는 동안 한 꼬마팬이 레알 소시에다드 벤치 뒤쪽으로 다가가 쿠보를 애타게 불렀다. 꼬마팬은 쿠보에게 유니폼을 요구했고 쿠보는 꼬마팬에게 유니폼을 던져주며 선물을 남겼다. 이후 꼬마팬은 관중석 자신의 자리로 다가와 쿠보가 던져준 유니폼을 입고 다시 레알 소시에다드 벤치로 다가갔다. 꼬마팬의 손에는 과자 한봉지가 들려 있었고 꼬마팬은 쿠보에게 자신의 과자를 전해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코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쿠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골을 터트리며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쿠보는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4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쿠보는 지난 9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보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쿠보는 그 동안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 다양한 프리메라리가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지난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마요르카 시절에는 이강인의 팀 동료로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쿠보는 올 시즌 맹활약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쿠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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