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강철 감독 "오랜만에 우리팀다운 경기, 4차전 선발은 쿠에바스"

이정철 기자 2023. 11. 2.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장' kt wiz 이강철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 wiz는 2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NC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kt wiz는 PO 4차전 선발투수로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쿠에바스는 PO 1차전 선발 등판해 75구를 뿌린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승장' kt wiz 이강철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 wiz는 2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NC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kt wiz는 PO 전적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고영표였다.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꿈틀대는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NC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결국 6이닝 무실점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PO 3차전 데일리 MVP도 수상했다.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운 kt wiz는 2회초 배정대의 투런포, 7회초 문상철의 1점홈런을 얹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2패 후 등판이라 고영표가 힘들었을텐데 좋은 투구를 해줬다.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까지 잘 던져줬다"며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1회 기회가 무산되면서 분위기 다운될 뻔했는데, 배정대의 투런포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고 추가점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문상철의 솔로포가 조금 여유롭게 만들어줬다. 오랜만에 우리팀다운 경기가 나왔다. 수비에서도 박경수 선수가 중요한 순간에 잘 잡아줬다. 장성우 선수의 중요한 도루저지도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 wiz는 PO 4차전 선발투수로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쿠에바스는 PO 1차전 선발 등판해 75구를 뿌린 바 있다. 3일 휴식 후 4차전에 나서게 됐다. NC의 4차전 선발투수는 송명기다.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1차전 끝나고 쿠에바스에게 (투구) 개수가 적당하니까 4차전을 준비하라고 했다. 4차전까지 간다고 생각했다. 본인도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쿠에바스가 1차전에서도 위기 상황을 빼고는 나쁘지 않았다. 점검한 것도 있다. (송명기와) 비교해보면 기록적으로 (쿠에바스가) 우위라고 할 수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4차전) 앞선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4차전에 대한 전망도 남겼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