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어 첫 패전 맛본 강인권 NC 감독 “타선 부진이 아쉬워…4차전 선발투수는 송명기” [PO3 인터뷰]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1. 2.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올해 가을야구에서 첫 패전을 떠안은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를 복기했다.

가을야구 들어 부진했던 선발투수 태너 털리(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패전을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올해 가을야구에서 첫 패전을 떠안은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를 복기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5전 3선승제)에서 KT위즈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이번 가을야구 들어 첫 패전을 안았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정규리그 4위를 마크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그리고 플레이오프 1, 2차전까지 단 한 차례의 패전도 없이 달려온 NC는 이로써 쓰라린 가을야구 첫 패배와 마주하게 됐다.

2020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9연승을 달렸던 NC는 또한 가을야구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을 경우 한국시리즈 티켓과 함께 지난 1987~1988년 해태 타이거즈를 넘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써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정적인 패인은 타선의 부진이었다. NC 타자들은 이날 고영표를 필두로 한 KT 투수진에 5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가을야구 들어 부진했던 선발투수 태너 털리(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패전을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타선의 부진을 패인으로 짚었다.

다음은 강인권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총평을 해주신다면.

-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장타를 두 개를 허용하긴 했으나,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다만 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연결 못 하는 부분들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투수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부분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Q. 가을야구 들어 첫 패전이다.

- (어차피 기록이) 계속 이어질 것은 아니었다. 오늘 경기도 빨리 잊고 내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Q. 선발투수 태너를 6회에도 마운드에 올리셨는데.

- 6회까지는 충분히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위기가 오면 그때 교체하려 준비했다.

Q. 좌완 필승조 김영규의 구속이 덜 나왔고, 문상철에게 홈런도 허용했는데.

- 일단 몸 컨디션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보여지는데 구속이 회복이 안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높다고 보여진다. 부상이나 이런 부분들은 없다.

Q. 타자들 지표가 떨어지고 있는데 변화를 주실 생각은 있으신지.

- 오늘 저녁에 한 번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고민하겠다.

Q. 4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에릭 페디 대신 송명기를 선택하신 이유는.

- 페디는 (1차전 이후) 휴식기가 너무 짧았다. 3일 쉬고 등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송명기도 지금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송명기를 선택하게 됐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